6 .4 지방선거 함양군수에 출마한 무소속 서춘수씨(63)가 예비후보가 8일 오후 2시쯤 함양군 함양읍 함양로 랜드로바 2층에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서예비후보는 “선비의 고장 우리 함양은 그동안 불법선거, 돈선거, 타락선거로 인해 불명예를 얻었고, 함양의 농업과 관광산업은 적지 않은 타격이 있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함양의 자존심이 무너졌다”며 “깨끗한 선거, 투명한 선거로 승리해 함양군민들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켜드리겠다”고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특히 “지난 선거에서 아무런 근거 없는 유언비어에 속절없이 당했고, 또 많은 군민들이 속았지만 이번에는 어림도 없을 것”이라며 “근거 없는 유언비어, 흑색선전을 일삼는 세력에게 법적조치 등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함양을 잘살고 행복하게 하기 위해 함양의 11개 읍.면을 중부권, 북부권, 남부권 등 3개권역으로 나눠 지속가능한 발전방안 구상, 함양군 예산 5,000억원 시대 마련, 농특산물 경쟁력 확보, 어르신복지향상, 소상공인 및 재래시장 활성화, 신성장 동력확보, 다문화 가정 지원을 제시해 “농민에게 땀의 가치를, 상인에게 활력을, 어르신에게 편안함을, 여성에게 기회를, 청년에게 자부심을 찾아 드리겠다. 예산확보 하나만큼은 저 서춘수가 반드시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서 예비후보는 “공직은 개인의 출세나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돈 선거, 불법 선거는 결국 사사로운 이익을 추구하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군민을 섬기는 정치, 군민이 주인되는 정치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서예비후보는 함양군 마천면 출신으로 함양초등학교와 진주고등학교, 경남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취득한 재원으로 경남도 감사관, 미래산업과장, 관광진흥과장, 농수산국장, 밀양시 부시장과 경남도의회 의원을 역임했다. 가족은 노모와 처, 2남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