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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고 기숙사 건립 호소문및 성금 납입안내(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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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총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9-14 08:50 조회9,33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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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고 동문님께 호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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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진주고 동문님!

모교 교장 44회 정명규 인사 올립니다.

 

올 여름은 정말 무더웠습니다. 모교는 지난 726일 여름방학을 시작하여 862학기 개학을 하였습니다. 수능 이후 3학년의 교육과정운영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어려워 방학기간을 많이 줄이고, 후배들의 학력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47억 원 예산을 교부받아 현재 개축 중인 다목적 강당(체육관,급식소,축구부생활관,매점,주차장)은 순조롭게 진행되어 12월경에는 준공식을 거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정문과 남쪽 울타리도 새롭게 단장을 하고 있습니다. 숲속의 학교 만들기를 위한 장기적인 조경계획도 수립하여 쾌적한 환경에서 우리 후배들이 공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놓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문님!

제가 모교 공모교장으로 부임한 지도 2년이 되었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그동안 모교는 나름대로 많은 변화가 있었고,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여 지역민에게 모교의 이미지를 제고하였다고 감히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진주고 변화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가 주위에 알려지면서 지난 7월에는 울산의 고등학교 교장단이 모교를 방문했고, 울산의 모 중학교 교장과 선생님들도 다녀갔습니다. 또 얼마 전에는 부산 서부지역의 중학교 교장단과 마산 관내 고등학교 교감단, 그리고 마산J여중 교감과 부장교사들이 다녀가기도 했습니다. 몇 년 전에는 생각도 할 수 없는 변화입니다.

 

또한 진주에서 중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기숙사가 있는 남해J, 함안H고에 진학했다가 진주고 소식을 들은 학생이 모교로 전학을 왔고, 기숙사가 있는 함양H고에 진학한 학생도 모교로 전학을 오고 싶다고 학부모가 학교를 다녀가기도 하였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런 학생들이 도동의 D고나 평거의 D고를 선호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이미지 변화는 진주고 총동창회 회장님을 비롯한 지역별 동창회장님, 그리고 동문들께서 모교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신 결과이며, 또한 우리 선생님들의 노력과 고통의 산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스운 이야기이지만 동문들께서 과거에 걱정을 많이 했던 선생님들도 이젠 거의 이동을 했고, 현재에는 대부분 열정 있는 선생님들로 조직되어 있습니다.

 

현재 1, 2년생들의 수준은 제 욕심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우수학생들이 지원을 많이 하여 도동의 D, 평거의 D고와 한 번 겨루어 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학군이 좋지 않다고 자포자기하여 도저히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상황입니다. 이젠 1, 2학년 학생들부터 열등의식에서 벗어나 진주고에 다니고 있다는 사실에 자긍심을 갖고 있습니다.

 

최근 2년간 1, 2학년생들은 그래도 진주고가 변화될 것이라고 기대하여 우수 학생들이 지원을 하였지만 이젠 또 다른 고민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사실 올해(현재 1학년생)에 진주고에 지원하기로 되어 있던 칠암동의 N중 출신 우수학생 34명의 학부모들이 도동 지역의 푸르지오 아파트로 이사를 함으로써 거리가 가까운 D고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나 이젠 우수학생의 유치에 한계가 있는 것이 아닌가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현재 도동 지구에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조성되고 있어 앞으로 더욱 더 학생유치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설상가상으로 D고가 있는 평거동에도 현재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조성되고 있고, 또한 D고 앞을 지나는 큰 도로가 얼마 전에 개통되어 - 진주고에서 학생과 학부모에게 특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여건을 개선하지 않는 한 - 우수 학생들이 가까운 D고로 진학하고자 하는 것은 명약관화한 사실이라 올해 학교홍보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난감할 뿐입니다.

 

그리고 제 공모교장 임기도 이젠 2(2014.8.31만기)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 우수학생(1학년생)을 유치할 때 모 학부모님이 하는 말씀이교장선생님은 우리 아이가 입학해도 졸업시키지 못할 것 아닙니까?’라고 하길래,‘제가 자녀를 졸업시키지는 못하지만 3학년 1학기까지는 교장으로 근무할 수 있다.’고 설득하면서도정말 큰 일났다싶었습니다. 그래서 내년(2013)에는 더욱 더 우수학생 유치가 힘들 것이라 나름대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주고의 학군이 구시가지로 변해 더욱 더 우수학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 상황에서, 저는 좌절할 것이 아니라 비봉인의 지혜를 모으면 극복할 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저는 이렇게 주저앉을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밤낮없이 우리 선생님들과 함께 고생하여 이룬 도약의 문턱에서 결실을 맺지 못하고 무너지기엔 너무 억울합니다.

 

저는 우리 모교를 정상적인 궤도에 올려 놓을 것을 동문 여러분께 분명하게 약속드리며, 1차로 60명 수용의 기숙사 건립이 올해 착공될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을 간곡하게 호소합니다.

 

그래야만 진주고 기숙사에 입사하기 위해 우수 학생들이 지원을 하게 될 것입니다. 우수학생들의 지원 및 배정 없이는 진주고를 절대 제자리에 가져다 놓을 수 없습니다. 과거 우리 모교에 우수 학생들이 대거 지원하고, 우수한 선생님이 열심히 가르치고, 학생들도 열심히 공부했기에 전국의 명문고로 우뚝 설 수 있었습니다. 현재의 과학고나 외국어고에 우수학생들이 지원하지 않고, 평범한 학생들이 지원한다면 지금처럼 좋은 입시 결과를 낼 수 있겠습니까?

 

다시 한 번 명문고로 일어서기 위해서는 선 우수학생 유치, 후 질높은 교육이 관건입니다. 단 학교에 선발권이 없기 때문에 우수 학생들은 많이 지원하도록 유도하고, 또한 지원율은 최대한 낮추어야 합니다. 그래야 1지망 학생의 랜덤 방식의 추첨에서 우수 학생들이 배정될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학교가 할 일은 우수 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만들어 놓는 것입니다. 과거 명문고였다는 흘러간 브랜드로는 우수학생을 유치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제가 직접 학생을 유치해보니 장학금을 많이 준다고, 학교 건물을 새로 지었다고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평거의 D, 도동의 D고에서도 이젠 우수학생을 진주고에 절대 빼앗기지 않으려고 노력을 합니다. 전국의 명문고로 발돋음한 고등학교의 공통점은 기숙사가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우리 처지와 비슷한 사례가 부산고입니다. 과거 전통 있는 명문고였지만 학군이 좋지 않아 최근에는 서울대에 1명 합격시키기도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최근 기숙사를 건립하여 우수학생을 유치하고, 동문들의 관심과 지원에 힘입어 부산고가 일신우일신하고 있습니다. 진주고에서도 교감을 단장으로 3명의 부장교사를 보내 벤치마킹하고 있습니다. 기숙사 위력에 대해서는 부산고 교감(진주고 53, 010-2565-4883)에게 한 번 문의해보시면 쉽게 이해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기숙사 건립이 진주고가 도약할 수 있는 동력이라고 생각하여 1학년 수문재 학생(성적우수자) 27명에게 설문조사를 해보았습니다. 27명 모두 기숙사가 건립되면 입사하겠다고 하였고, 학교 앞 200m 안에 있는 롯데인벤스(MBC 자리의 아파트)에 사는 학생조차도 입사를 희망했습니다. 그리고 학부모 또한 기숙사가 있는 학교로 자녀를 진학시키고자 하는 것이 추세입니다. 그래서 저는 빠른 시일 내에 기숙사를 건립하는 것이 우수학생 유치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기숙사 건립에는 많은 예산이 들어갑니다. 60명 수용의 기숙사 건립에 20억 원의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그러나 동문님의 모교와 후배 사랑으로 십시일반 마음을 모은다면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공모교장으로 부임하여 모교에 뼈를 묻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2년 동안 쌓아 놓은 공이 헛되지 않도록 남은 임기 2년 동안 모교발전과 후배들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모교를 환골탈태시켜 자랑스럽게 동문 여러분께 바치겠습니다.

존경하는 진주고 동문 여러분!

다시 한 번 모교 교장으로서 간곡하게 호소합니다. 도와주십시오.

9월이면 곧 학교홍보자료를 마련하여 학생유치에 나서야 합니다. 홍보자료에 2013년도 신입생은 기숙사에 입사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습니다. 하도 답답하고, 지금까지 2년 동안 노력한 결과가 수포로 돌아갈까 걱정도 되어 절박한 심정에 이런 호소를 하게 되었음을 용서해 주시길 바랍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도와주십시오.

 

 

20129

모교 교장 44회 정명규 올림

 

 

진주고 정명규(44회) 교장선생님의 기숙사 건립 호소문 입니다.

이미 아시다시피 재경 진주고동창회에서도 모교발전을 위한 100억원 발전기금모금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동문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랍니다.

입금처 안내

기부금 영수증이 필요없는 동문 : 동창회(농협) 801167-51-000871

비용처리를 위해 기부금 영수증이 필요하신 동문 : 장학회(경남은행) 525-07-0105529

진주고동창회

경남 진주시 인사동 142-1(북장대로 4번지)

전화 : 055-745-7168~9 팩스 : 055-748-5038

홈페이지 : http://www.jinjugo.info

회장 : 김성태(37) 사무총장 : 유병홍(52)

재경 진주고동창회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27-27 한화오벨리스크 1005호

전화 : 02-584-9002~3 팩스 : 02-584-0030

홈페이지 : http://www.jinjugo.net

회장 : 박인제(40) 사무국장 : 정은섭(49)

 

댓글목록

정태수님의 댓글

정태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많은 동문들이 걱정하던 일을 다시 절절하게  듣게 되었고,
다시 명문고로 도약하기 위해서 애를 쓰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몇몇 선배 동문들과 정교장의 노력에 힘을 보탤 방법이 없을까요?
우리 동기 중에도 성공한 사람이 꽤 있는데 힘이 되겠지요?

소수의 재력가가 크게 기부하는 것도 좋지만
이런 일은 그야말로 십시일반으로 조금씩 모두가 참여하는 것이
더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 우리 동기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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