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피자 ,정우현 회장 "나는 꾼이다" 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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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총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2-17 08:41 조회6,239회 댓글1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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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미스터피자 호의 키를 잡고 있는 선장이다. 미스터피자는 국내 피자업계 1등 기업. 전국 400여개 매장과 중국, 미국, 베트남 등 해외 27개 매장을 운영한다. 이탈리안 홈메이드 뷔페 레스토랑 제시카키친과 수제머핀 커피전문점 마노핀이 패밀리 브랜드다. 그는 어떤 사람일까. 어떻게 미스터피자를 한국 1등 피자 브랜드로 키웠을까.
정 회장이 《나는 꾼이다》(위즈덤하우스)를 통해 자기 얘기를 했다. 미스터피자 창업과 세계화까지 남다른 성공 스토리가 흥미진진하다. 그가 세상을 읽고 사람을 대하며, 결정하고 추진했던 순간들은 인생과 경영의 모범으로 새길 만하다.

그걸로 됐다. 한국에서는 한국 미스터피자 상표로 등록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합의도 이끌어냈다. 1년 뒤인 1990년 9월12일 원래 목욕탕으로 설계된 건물의 구조를 변경해가며 이대 1호점을 열었다. ‘300% 원칙’에 충실했다. 100% 수타피자, 100% 홈메이드 피자, 100% 석쇠구이 피자임을 내세우며 군웅할거의 피자시장을 정면 돌파했다. 1996년 미스터피자재팬으로부터 판권을 사들여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에 상표등록을 했다. 1999년 대학로에 100호점을 냈고, 2008년 서귀포에 350호점을 내면서 매장수 1위가 됐다. 이듬해 매출에서도 업계 1위로 올라섰다. 마침내 2010년 9월, 1호점을 낸 지 20년 만에 일본 상표권까지 얻으며 원조를 삼켜버렸다.
정 회장은 미스터피자의 이런 성공의 원동력으로 동대문시장 경험을 꼽는다. 그는 사람을 중시했다. 천일상사를 맡고 점원들을 ‘주인’으로 대우했다. ‘퇴직금 지급 점포’란 휘호를 써서 매장 한가운데에 걸었다. 점원에게는 월급이란 게 없었던 당시 동대문시장이 다 뒤집힐 일이었다. 자기 점원들을 믿지 못해 화장실도 맘대로 가지 못하던 때였다. 그는 “조건 없이 내가 믿겠다고 선언하니 세상이 비로소 나를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회고한다. 거래처와의 관계도 ‘믿음’으로 다졌다. 돈은 받아야 할 사람이 말을 하기 전에 내줬고, 아예 알아서 가져가라며 돈통을 내주기도 했다. “작은 장사꾼은 돈을 벌지만 큰 장사꾼은 길을 튼다”는 가르침의 실천이었다.
경영과 사람에 대한 정 회장의 이런 시선은 미스터피자 사훈에서도 드러난다. 엄계 1위가 된 뒤 사내공모로 지은 사훈 ‘신발을 정리하자’는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서비스를 하겠다는 창업정신과 일맥상통하는 내용”이다. 2009년 말 채택한 매장 인삿말 ‘온 에어(On Air)’, 즉 ‘생방송 정신’도 같은 맥락이다.
정 회장은 “한계는 더 높은 차원으로 오르기 위한 계단”이라며 “그 한계를 넘어서는 순간 상상이 현실로 이루어진다”고 말한다. “성공한 사람은 시작할 때부터 성공 그 자체를 생각하고 긍정의 씨앗을 움틔운다”며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만들고, 내면을 지속적으로 단련시켜 스스로를 돕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
댓글목록
총무님의 댓글
총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책 출간 축하 합니다. 문영진
대오님의 댓글
대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참으로 대단한 분이요 책 감사합니다
회장님의 댓글
회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정회장님의 승승장구를 축원합니다..
이명상님의 댓글
이명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정회장님의 자서전 츨간을 축하 합니다 ..
김종대님의 댓글
김종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나는 꾼이다. 멋진 제목이고 빨리 읽고 싶습니다. 대박 기원합니다.
정병옥님의 댓글
정병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회장의 경영철학이 녹아 있는 자서전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꾼"다운 인생을 살아가는 동기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손상용님의 댓글
손상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보기 더문 성공한 기업인, 인생을 정리한 자서전까지 출간,축하드립니다. 빠른 시일에 베스트 셀러가 되기를 기원하며 on-line으로 2권을 주문합니다
김형민님의 댓글
김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자서전출판을 축하드립니다 ---끝임없는 열정으로 도전하는 꾼의 정신을 존경함니다 ---열정!!열정!!
이만수님의 댓글
이만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꾼 입니다.
꾼은 전문가 이지요.
그 분야에서 으뜸 이랍니다.
학장 시절부터의 그 열정이 열매가 되어
존경 받는 경영인이 되었구려.
박수를 보냅니다.
무한불성이라 없을 무, 땀 흘릴 한, 아니 불, 이룰 성
즉 땀 흘리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는 사자성어가 생각나는 군요.
정회장! 다시 한번 박수를 보냅니다.
나는 꾼이다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권성영님의 댓글
권성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꾼'! 축하해 마지않읍니다
손상용님의 댓글
손상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단 1주일 만에 경제 분야에서 best seller 로 올라 왔군요. 축하 드립니다. 4시간 정도에 거의 다 읽었습니다.
하동 시골에서 초등학교 입학전 6세 때부터 소꼴베기, 세끼꼬기, 쇠죽끓이기,소먹이기, 벼베기,소 여물 쓸기,괭이로 논밭 갈기, 10리 길을 지게 지고 나무하러 가기 등 거의 머슴과 같은 수준의 농사꾼으로서 유년시절을 보냈다는 대목에서는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네요. 저는 그렇게 농사일이 싫어서 도망도 가보았거던요. 그런데 정회장은 처음에는 농사일이 싫어서 일에 끌려 다녔지만, 나중에는 피할 수 없이 어차피 자기가 하여야 할 일임을 깨달은 후에는 일을 지배하는 주인정신이 발휘 되었다고 하니 사업가로서 기질을 타고 난 것 같습니다. 그의 근면성과 지칠줄 모르는 정열과 에너지의 원천, 어떠한 사람도 자기 편으로 만드는 타고난 친화력,인간관계에서 신의와 믿음을 최고의 가치로 삼는 신조 등 인간 정우현의 identity를 이 책을 통하여 확실히 깊게 알게 되었습니다.
김승주님의 댓글
김승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치 나의 얘기인 듯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공감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정우현회장님의 승승장구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