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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고등학교 김성태 총동창회장의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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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회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1-21 15:20 조회10,9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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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t_title.gif 진주고등학교 김성태 총동창회장 인사말
txt_writer_w.gif 관리자 txt_date_w.gif 2012.01.13 txt_hit_w.gif 54
친애하는 재경 진주고등학교 동문 여러분 안녕하셨습니까?

지난주에 소설(小雪)이 지나고, 다음주에는 대설(大雪)이 다가오고 있어 바야흐로 겨울의 문턱에 들어섰습니다만 지구온난화 영향인지 본격적인 추위는 아직 시작 된 것 같지 않아서 송년회 분위기가 이른 느낌이 있습니다만, 모두 건강하신 모습으로 뵙게 되니 정말 반갑습니다.
2011년 신묘년의 좋은 결실을 오늘 여기에서 잘 마무리 하듯이 우리 총동창회도 2010년 4월 저가 회장직을 맡은 후 임기 2년의 결실을 거두어야 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미력한 저에게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동문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돌이켜보면 2010년, 2011년의 2년간은 우리 동창회와 모교가 재도약하는 전환기였다고볼 수 있습니다.
 
우선 동창회는 “진고의 푸른꿈, 세계로! 미래로!” 라는 슬로건 아래 개교 100년을 대비한 준비와 동창회 나아갈 길을 제시한 Road Map발간과, 동창회 발전기금 40억원,장학기금60억원 조성 목표를 설정하여 모금 운동을 시작하였으며, 모교 신축교사에 명예의 전당을조성하였습니다.
그리고 모교에서는 초대 공모교장으로 오신 44회 정명규 교장의 헌신적인 노력과 35회 고영진 경상남도 교육감님의 성원과 국회위원, 각계 각층 동문의 지원으로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지정이 되었으며, 지난 4월 개교기념일에는 신축교사 준공식이 성대하게 치루어 졌고, 강당도 최신식 체육관으로 개축공사 예산이 확보되어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모교의 남은 과제는 우수한 후배들이 입학 할 수 있는 교육과정 개선과 기숙사 건립입니다. 교육과정과 환경개선을 위해 몸도 돌보지 않고 노력하는 정명규 교장을 보고 있노라면 동창회가 뭐하고 있나싶어, 동창회장으로서 부끄럽기그지 없습니다. 그동안 모교에 훌륭한 교장 선생님들이 부임해서 노력하셨지만, 정명규 교장 같은 동문이 부임한 것은 진주고에는 큰 행운인 것이고, 교육환경 개선은 잘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지난날의 명문진주고 재건을 위해서는 우수한 신입생 유치입니다. 이를 위해 기숙사 건립이 필수적입니다. 이와같은 사업을 하기위해 동창회 발전기금 40억원, 장학기금 60억원의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이러한 목표액은 저 개인이 설정한 것이 아니고
그동안 많은 동창회 모임과 관심 있는 동문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하여 100억원이라는목표를 설정하였던것입니다.
 
즉, 대다수의 동문들이 모인 자리에서 큰 목표를 설정하라고 힘주어 말씀하셨고, 가능성과 당위성을 주장하셨기에 저도 그렇게 설정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정작 모금운동이 전개되자 반응은 싸늘하고, 동문 여러분의 관심이 너무 없어서 저로서는 상당히 당황하고 실망스러움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가 임기전에 기금조성을 위한 분위기 조성과 기반을 마련해놓고 그만두어야 겠구나 하고 생각하여 3가지 모금운동을 전개코져 하오니, 적극 참여바랍니다.

 
첫째, 기수별 1억원 기금조성입니다.
- 지난 9월 총동창회 이사회와 10월 서울동창회 이사회에서 결의하고, Road Map 에서도 제시한 바와 같이, 27회 졸업생부터 시작된 1억원 기금조성의 전통을 이어받아 2012년도에 졸업 30주년이 되는 52회까지, 즉 25개 기수는 내년 4월
개교기념 행사전까지 필히 1억원씩 기부하여주시고, 굳히 1억원의 모금이 덜 되어도 천만원 단위로 기부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나머지 53회 이후 기수들도 지금까지 조성된 기금을 천만원 단위로 동창회 사무국에 우선 기부하시고 점차 1억원의 목표액을 달성해 주시기를 간곡히 청합니다. 기수별 기부 실적은 명예의 전당 및 비봉회보에 계속 게재토록 하겠습니다.


둘째, 평생회비 1인당 36만원 모금 운동입니다.
- 이는 모든 졸업생을 대상으로 1개월에 만원씩 3년간 납부하면 36만원이되고,  이때부터 비로소 동문자격이 인정되어 동창회원으로서 참여할 수 있다는 취지입니다.
잘 아시다싶이 동창회에 참석하면 행사기념품 음식, 음료수, 행운권 등등의 각종 혜택이주어지고 있으나, 이런것을 정작 몇몇 동문이나 기업등에 의지 해왔던 것입니다. 그런데 졸업생 1만명이, 1인당 36만원씩 참여하면 36억원이 조성되어, 지금 고민중인 기숙사 하나쯤은 거뜬히 지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꼭 들자면, 우리 동창회에는 각종 동호회가 많이 있습니다.
가만히 보면, 동호회 행사가 있으면 동창회부터 음으로 양으로 많은 지원을 받으면서개인적으로도 동호회 회비는 잘 납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동창회에서 모금하는 평생회비는인색하기 그지 없어서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셋째, 특별기금 모금입니다.
- 이 문제는 대다수 동문을 상대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동문 가운데 특히 능력있고, 동창회와 모교의 발전에 관심을 가지신 분을 발굴하여, 분위기 조성이 잘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다른 학교 예를 들어 보면 마산고, 경남고, 부산고, 경남상고, 마산상고등과 같은 학교에는 개인독지가와 기업이 있어서 한사람 또는 한 기업이 몇 십억원씩 기부하여 소위말해서 깨가 몇백바퀴 구르는 것 보다 호박 한바퀴 구르는 것이 멀리가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여러분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그런 동문을 발굴해 주시고, 가까운 관계가 있는 분들이 함께 기부분위기를 조성해서 같이 뛸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저의 남은 임기내 상기와 같은 모금 운동과 실적이 가시적으로 나타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취임 후 큰 행사와 많은 모임을 성공적으로 수행 할 수 있었던 것은 개인적으로큰 영광이었고,우리 진주고의 발전에 조그마한 보탬이 되었다고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지난 4월 비봉대축제때 거금 3억을 동창회 발전기금으로 내주신 27회 김성문 회장님, 음으로 양으로 주위 눈치보면서 모교발전에 항상 고심하시는 35회 고영진 경남교육감님께 특별히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이분들에 대한 고마움과건승을 위해 동문여러분들의 박수를 보냅시다.
 
그리고 모두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저의 임기가 내년4월이면 만료됩니다.
전임회장은 서울에서 저의 37회 동기인 이상현 회장이 2년, 그리고 부산에서 저가2년 도합 4년을 37회가 장기집권해 왔습니다. 이번에는 진주에 있는 38회 내지 39회 동문이 이어받아야 하지만 여의치 못합니다.
 
그래서 동기생 숫자면이나 경제력에서 형편이 나은 서울의 38회 내지 39회가
진주의 동기생들 짐도 들어주고 모교와 동창회의 발전을 위해서 그리고 개인적으로도영광스러운 차기 동창회장을 재경 동창회가 추대해주시기를 간곡히 청합니다.
이문제는 재경 동창회의 고문, 사무국과 사전에 논의해 왔으며, 오늘 갑자기 제안하는것이 아니라는 점도 여러분의 양해를 구합니다.
 
아무쪼록 여기 이사회 여러분, 그리고 비봉동문전체에게 신묘년의 큰 수확과 건강과 행운이 있으시길 바라며 임진년의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진주고등학교 제30대 동창회 회장 김성태 (3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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