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피자 방배동으로 본사 이전 - 정우현 회장 인터뷰 기사 - 매일경제 4월 12일자 -

페이지 정보

작성자 회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04-13 20:34 조회6,766회 댓글21건

본문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CEO & CEO] 미스터피자그룹 정우현 회장

"맛ㆍ건강 여성 맘에 들었다면 그것이 세상 최고의 피자죠"

일본에서 들여온 피자 브랜드로 국내에서 크게 성공한 후 세계 판권을 사들여 요즘은 미국에서 로열티를 받는 기업이 있다.

외식그룹 미스터피자 얘기다. 미스터피자는 중국과 미국에 미스터피자 베이징과 미스터피자 웨스턴을 현지법인 형태로 설립하고 10여 개 매장에서 200억원 가까운 매출을 올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미 지난해 12월 제주도에 350호점을 오픈해 점포 수 기준으로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매출액 기준으로도 2000년 600억원에서 2003년 1000억원, 지난해에는 3900억원이 넘는 실적을 올리며 수년째 4000억원대에 머물고 있는 글로벌 기업 피자헛을 위협하고 있다.

일본 브랜드였던 미스터피자를 사서 현재 모습으로 일군 주인공은 바로 정우현 회장이다. 서초구 방배동 본사에서 만난 60대 초로의 창업자는 뜻밖에도 청바지에 코르덴 재킷을 입고 나타났다. 그리고는 CLO라는 생소한 직함이 찍힌 명함을 건넸다. 명함 한쪽에는 빨간 하트 속에 `LOVE, Love for Women`이라는 글씨가 새겨 있다. CEO, CFO도 아니고 CLO가 무슨 뜻인지 물었더니 "Chief Love Officer 약자"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고객을 향한 사랑이 지극하다면 진심은 통한다"며 "미스터피자 경영철학은 지극 정성으로 여성이 사랑하는 피자를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로 여기에서 정 회장 경영철학이자 미스터피자 성장의 단초를 찾을 수 있었다.

미스터피자는 여성 고객 메뉴공모전인 `그녀들의 피자 콘테스트`를 통해 여성 고객들이 제안하는 메뉴를 제품화하고 매달 `우먼스 위크(여성주간)`를 지정해 여성 고객에게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한다.

그는 "여성이 주고객(Heavy User)이기 때문에 상술로 여성을 위한 피자를 만들겠다는 것이 아니다"며 "먹는 것 하나에도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자신은 물론 가족 건강을 생각하는 여성 고객 마음에 쏙 드는 피자를 만든다면 그것이 바로 세상에서 가장 좋은 피자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위기를 기회로 삼는 정 회장의 불굴의 정신력과 배짱은 그의 인생 전체를 관통한다.

정 회장은 1974년 동대문시장에서 섬유도매업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특유의 배포와 성실성으로 1년 만에 전국 양말도매상 1위에 오르며 시장을 접수(?)했다. 그러나 외상 거래도 많고 근무환경도 좋지 않아 외식업으로 눈을 돌렸다. 처음에는 부업으로 커피점과 레스토랑을 하면서 시장을 살피다가 미스터피자 재팬이 한국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는 정보를 얻고 공을 들인 끝에 1990년 미스터피자 코리아 1호점을 냈다. 그로부터 6년 뒤 정 회장은 미스터피자 한국 판권을 사들여 일본으로 보내는 로열티 송금을 중단했다. 현재는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 판권을 갖고 오히려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그의 외국 진출 꿈은 차곡차곡 실현되고 있다. 미스터피자는 지난 2월 베이징에서 미스터피자 상하이(南方Mr. Pizza)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어 올해 중국에 19개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태평양을 건너 미국 LA에서는 현재 3호점 용지를 물색 중이다. LA 현지 신문에 최고급 럭셔리 피자로 소개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 He is …　

△1948년 출생 △68년 진주고 졸업 △72년 단국대 법정대 졸업 △78~88년 천일상사 대표 △89년~현재 한국미스터피자 회장 △96년 아바론코리아 회장 △99~2000년 ROTC 10기 중앙회 회장 △2000년~현재 사회복지법인 사랑의 세계 회장 CEO&CEO, 미스터피자그룹 회장

<매일경제 : 김주영 기자/2009.04.12>

댓글목록

김해영님의 댓글

김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미스터 피자 방배동으로 본사 이전 - 정우현 회장 인터뷰 기사 - 매일경제 4월 12일자 - > 알림글

회원로그인

페이지 정보

관련링크

본문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