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토요일. 약속했던 바 대로 송년 당구 대회를 가졌고 많은 친구들이 즐거워하면서 행사를 잘 마쳤습니다. 결과부터 말씀 드리면 배 일도 친구가 우승 ! 이 영환 친구가 협찬하여 준 청정 모듬고기 셋트를 부상으로 탔습니다. 지방에 있는 오 수길 친구,고 환욱 친구를 제외하고 김 상옥 친구는 집안 혼사 때문에, 언제나 개근인 김 정목 친구는 출장 때문에, 또 김 백일 친구는 피치 못할 급한 일 때문에, 정 석호 친구는 오른 손에 깁스를 하고 있어서 참석을 못하였습니다. 총 14 친구가 참석하였는데 순서에 관계 없이 소개하면 김 승주, 김 창주, 이 여종, 구 종서, 정 공식, 김 종관, 권 성영, 이 영환, 배 일도, 이 원표, 정 병옥,신 명식, 이 태현, 추 윤식, 친구들입니다.  이 날 저녁 식사 자리에서 임기 만료 된 현재 회장단을 이을 다음 회장으로 당구회 최고 고수 이 여종 친구가 만장일치로 차기 회장으로 추대 되었습니다. 후임 총무는 신임 이 여종 회장이 조만간 선임 할 것입니다. 우리 구 종서 회장님 그 동안 애 많이 쓰셨고 또 같이 물러 나는 저 김 종관의 당구회 소식도 오늘이 마지막이 되겠습니다. 시원 섭섭합니다. 덧붙여 그 동안 물심 양면으로 많이 지원해 주신 양평해장국 이 영환 사장과 그 부인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 외에도 감사의 대상이 널럴(우리고향 말로)하지만 과감?히 생략하고,,,,,,

내년도, 2018년도 부터는 더욱 즐겁고 알찬 당구회 모임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또 당구장도 금연이 되어 흡연실이 따로 설치 되었으니 그 동안 담배 연기가 괴로워서 모임에 자주 못나왔던 친구들도 새로이 얼굴 봤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글을 마무리 하려고 하는데 한가지 덧붙일 것이 구 종서 회장이 사진 찍는 것을 잊어 버려서 이번 모임의 모습은 사진으로 볼 수는 없겠습니다. 아쉽지만 도리가 없습니다. 여러분 해가 곧 또 바뀌겠습니다만 언제나 건강하십시요. 그 동안 고마왔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