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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고 동문바둑대회 안내 / 이세돌, 알파고 관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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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연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3-14 11:36 조회6,4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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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주고 동문 바둑대회
 
  가. 대회개요
 
       - 주관 : 재경 진주고 총동창회
       - 목적 : "YES24고교동문전" 진주고 대표선수 선발 겸 동문 상호간 친목도모 
       - 대회시기 : "YES24고교동문전" 시작하기 전에 실시 (4월예정)
       - 경기방식 : 진주고 각 기별 단체전,  "YES24고교동문전"과 동일하게 진행
 
  나. 기타 주요내용
 
       - 경기진행방식 : 3인 단체전 방식, 1인당 15분씩 초반,중반,종반 릴레이방식으로 진행
       - 예선은 4개팀 1개조로 예선리그로 진행, 2개팀이 결선 진출
           결선은 8강(또는16강) 토너먼트로 진행
       - 대회장소 : 한국기원
 
       - 기별  참가선수단 구성 및 참가신청 : 3월18일까지
 
   *  우리 기수의 참가와 관련하여  
       -  일단 참가신청은 하고
       -  세부내용은 3월 26일(토) 모임에서  협의
             하고자 하오니 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석바랍니다 
 
2. 이세돌, 알파고 대국 관전기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 잘 보셨나요 ?
    너무 감동적이어서 관전기를 몇자 적어 봅니다
 
    제1국 : 알파고가 인간의 교만함에 경종을 울리다
 
        경기 시작전 5:0 또는4:1의 낙승을 자신하던 이세돌이
        대국초반, 알파고를 아마추어 고수 정도로 만만하게 생각하다가 이외의 반격을 당하고
        어 ! 이게 아니네 하고 정신을 가다듬고 알파고의 완착을 틈타 형세를 만회하였으나
        알파고가 이세돌의 우변 흑 진영에 침투하는 회심의 승부수를 던지고 성공하여
        끝까지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하였다.
 
    제2국 : 이세돌 겸손해지다
 
        제1국과는 달리 이세돌은 알파고의 우수성을 인식하고  승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두어나갔다
        중반전에서 알파고가  우변에서 5선에 어깨집는 파격적인 한수를 던지고,
        이후 이세돌이 최선을 다하였으나 역부족으로 근소한 차이로 패배하였다
 
        넓은 중원의 전투에서는,  완벽하지 않은 인간보다는 1200 대의 컴퓨터를 동원한
        알파고가 계산에서 앞선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었다.
       
 
    제3국 : 이세돌 처절한공격, 그러나, 인타까운 최후를 맞다
 
        두번을 패한 이세돌이 위기감을 느끼고 알파고의 1200대 컴퓨터에 맞서 단기필마로 초반부터
        처절한 공격을 펼쳤으나  알파고가  수비에 성공하며 승리하였다.
 
        임진왜란때 배수의 진을치고 저항하다 전사한 신립 장군의 전투 모습을 보는 것 같이
        처절하고 눈물겨웠습니다.
 
 
    제4국 : 아 ! 이세돌, 신의 한수로 승리하다
 
        이세돌은 세번의 대국에서 알파고를 파악하고 시험대국을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꾹 참으면서 알파고를 시험하던 이세돌이 우변을 장악하고
        중원을 차지한 알파고의 중앙 진영에 침투하여 흑돌 사이에 하얀돌 하나를 끼우는
        신의 한수를 두어 중앙을 파괴하고 승리하였습니다
 
        50kg의 왜소한 체구에 인류 대표로 나서, 어마어마하게 발전한 거대한 인공지능 집단에 맞서
        굴하지 않고 싸워 승리한 이세돌의 투혼에 감동의 박수를 보냅니다.
 
      이세돌이 제5국도 승리할 것을 기대해 봅니다
      3월 26일날 꼭 참석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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