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디스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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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07-27 12:12 조회36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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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스토마
김병택
특정지역의 기후나 토질조건으로 그 지역에서 자주 발생하는 질환을 풍토병이라 한다. 정말 부끄러운 일이긴 하지만 경남의 풍토병은 간디스토마다. 진주보건소가 남강 주변 7개 읍·면 주민 5500명을 대상으로 간디스토마 감염여부를 조사했는데 감염률이 9.4%나 됐다. 밀양보건소도 낙동강과 밀양강 주변 거주 주민을 4년간 검진했는데 감염률이 놀랍게도 13.5%에 달했다.
▼낙동강, 남강, 밀양강, 경호강, 양천강 등 경남에는 강과 하천이 유난히 많고 주민들은 잉어, 붕어, 피라미 등 담수어를 날로 즐겨 먹어 간디스토마로 사망하는 자가 많았다. 디스토마 특효약이 나오기 전 산청군 양천강가에 위치한 어느 고등학교에는 아버지가 없는 학생이 절반 가량 달했고 대개 간디스토마와 관련된 간 질환으로 사망했다고 하니 정말 무시무시한 놈이었다.
▼디스토마(distoma)는 입이 두 개인 기생충이라는 의미인데 이런 기생충을 처음 본 서양학자들이 잘못 붙인 이름이란다. 피를 빨아먹는 흡반이 두 개인데 이것을 입이 두 개인 것으로 착각하고 디스토마라는 이름을 붙였고 요즈음에는 흡충이라 부르고 있다. 이 흡충은 간흡충. 폐흡충, 장흡충 등으로 나누어진다. 간 흡충의 1차 중간숙주는 강에 많은 쇠우렁이다.
▼감염자의 배설물을 통해 나온 알이 유충이 되면 이를 쇠우렁이가 먹고 쇠우렁이 안에서 2단계를 거쳐 꼬리가 달린 큰 유충이 되어 헤엄쳐 다니면 담수어가 먹고 이들 조직 속에서 피낭유충으로 숨어 지내다 사람 몸 속에 들어간다. 그러므로 인간이 민물고기회를 먹지 않으면 언젠가는 이 땅에서 흡충이 사라지게 되어 있다. 그러니 간디스토마를 추방하기 위해 감염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하면 몰매 맞을까. /김병택
2003-08-06 22:55:12 |
▼낙동강, 남강, 밀양강, 경호강, 양천강 등 경남에는 강과 하천이 유난히 많고 주민들은 잉어, 붕어, 피라미 등 담수어를 날로 즐겨 먹어 간디스토마로 사망하는 자가 많았다. 디스토마 특효약이 나오기 전 산청군 양천강가에 위치한 어느 고등학교에는 아버지가 없는 학생이 절반 가량 달했고 대개 간디스토마와 관련된 간 질환으로 사망했다고 하니 정말 무시무시한 놈이었다.
▼디스토마(distoma)는 입이 두 개인 기생충이라는 의미인데 이런 기생충을 처음 본 서양학자들이 잘못 붙인 이름이란다. 피를 빨아먹는 흡반이 두 개인데 이것을 입이 두 개인 것으로 착각하고 디스토마라는 이름을 붙였고 요즈음에는 흡충이라 부르고 있다. 이 흡충은 간흡충. 폐흡충, 장흡충 등으로 나누어진다. 간 흡충의 1차 중간숙주는 강에 많은 쇠우렁이다.
▼감염자의 배설물을 통해 나온 알이 유충이 되면 이를 쇠우렁이가 먹고 쇠우렁이 안에서 2단계를 거쳐 꼬리가 달린 큰 유충이 되어 헤엄쳐 다니면 담수어가 먹고 이들 조직 속에서 피낭유충으로 숨어 지내다 사람 몸 속에 들어간다. 그러므로 인간이 민물고기회를 먹지 않으면 언젠가는 이 땅에서 흡충이 사라지게 되어 있다. 그러니 간디스토마를 추방하기 위해 감염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하면 몰매 맞을까. /김병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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