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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소비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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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07-27 12:13 조회2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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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소비 패턴
 
김병택

2003-09-05 22:05:13
추석이 빨라 사과, 배 등 아직 제철이 아닌 과실 값이 금값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비싸지 않은 모양이다. 공급이 모자라는데 값이 비싸지 않을까? 이는 소비자의 식품소비 패턴이 변했기 때문이다. 국민소득이 늘어가면 식품소비 패턴은 고급화, 다양화, 사회화, 편의화로 진행되어 간다. 칼로리와 단백질 섭취원이 식물성 식품에서 동물성 식품으로 바뀌어 가는 현상을 고급화라 한다.
▼식량이 부족했던 시절에는 고구마, 잡곡, 보리로부터 칼로리를 섭취했다. 그러나 오늘날에 와서는 그 귀했던 쌀 소비량도 매년 감소하고 있다. 다양화란 밥상에 오르는 반찬의 가짓수가 많아진 현상을 의미한다. 1970년대 당시 청렴결백하기로 소문난 지휘관이 병사에게 반찬 세 가지를 반드시 지급하라는 일식 3찬의 명령을 하달했다. 하급부대에서는 배춧국, 배추김치, 배추나물로 3찬을 대신했던 서글픈 시절도 있었다.
▼사회화란 가정 위주의 식생활이 외식 등 사회에 의존하는 정도가 높아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직장 생활하는 가정주부는 조리와 설거지에 투입되는 시간을 아껴야 한다. 그러니 설사 맛이 좋더라도 깎기 까다로운 과실 내용물이 흘러나오는 과실을 구입하길 꺼린다. 이를 식생활의 편의화라 한다.
▼젊은 가정주부는 아파트를 어지럽히는 밤과 깎기 귀찮은 단감, 내용물이 흘러나오는 참외와 완숙 토마토를 꺼린다. 여기에 대비하여 방울토마토를 개발했다. 먹다 남은 것 보관하기 귀찮고 쓰레기 많이 나오는 수박도 꺼린다. 사과·배 깎아 먹기 귀찮아 하니 껍질 채 혼자서 베어먹을 수 있는 사과, 배를 개발해야 한다. 젊은 여성들이 게으르다고 탓할 게 아니라 여기에 걸맞게 기술을 개발해 나가야 할 것이다. /김병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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