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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속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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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07-27 12:24 조회3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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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속사정
 
김병택

2004-08-23 18:46:24
거대한 땅 덩어리에 13억 인구를 안고 한(漢)족이 다스리는 중국이 뭐가 아쉬워 갑자기 고구려가 자기네 역사라고 우기고 있을까. 이는 중국의 입장을 보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된다. 중국은 1979년 개방정책을 펼친 이래 눈부신 경제성장을 지속해 왔으며 이젠 아시아를 지도하게 되었다고 큰소리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경제발전과 더불어 그야말로 외우내환(內憂外患)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었고 이것이 천파만파로 확대일로로 치닫게 되어 있다. 내환이란 지역간 성장격차와 계층간 갈등이다. 중국의 산업화과정은 우리와는 양상이 다르다. 우리는 노동집약적이고 기술조방적인 산업에서 출발하여 현재 첨단산업, 지식산업, 정보산업으로 발전해 왔다.
▼이에 비해 중국은 국제경쟁력을 고려하여 자본집약적인 장치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여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으므로 성장속도는 빠를지라도 노동력 흡수효과는 낮고 타 산업과의 연관효과도 크지 않다. 이에 따라 도농간 빈부격차가 크고 중간계층이 약해 계층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농업노동력의 도시유입을 막고자 거주이전을 제한하고 있으니 이것 또한 불만요소다.
▼ 외환이란 개혁과 개방화에 뒤따르는 소수민족의 독립운동에 대한 걱정을 말한다. 소련이 개혁 개방 후 연방체제가 무너진 사례를 보고 중국도 미연에 이를 방지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는 처지다. 당장 위협이 되는 이민족은 신강성의 위그루족, 내몽고의 몽고족, 티베트족이며 여기에다 연변의 조선족도 위협이 된다고 판단하는지 기선을 제압하고자 고구려를 자기네 역사라 우긴다고 이해해도 무리는 아닐 것 같다./김병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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