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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마차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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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자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8-25 08:32 조회13,124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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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마차 낭만  

  

 

1.jpg


사는 게 아무리 바쁘더라도

비라도 내리는 날이면

친구랑 같이

포장마차에서

소주라도 한잔 기울일 수 있는

여유를

가지자 



2010.08.25.


댓글목록

이현판님의 댓글

이현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38년전 정덕화가(자운이 알제 경대교수)

'이형, 소주 한 잔 합시다.'
둘은 술이 뭔지도 모르면서 포장마차 앞에 서서

'아저씨, 한 잔도 팔지요?'
'반 잔도 팝니다. 어서 오세요'

주머니를 탈탈 털어 소주 한잔 사서 선채로
내 반잔 덕화 반잔 마신 기억이 나네... 술을 즐기는 편이 못되니 포장마차의 추억이래야...

해운대가 아무리 여름을 붙잡을려해도 슬금슬금 다라나는 걸 보니 가을은 오는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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