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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천 쇠가 웃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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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자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11-05 05:51 조회13,74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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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천 쇠가 웃을 일  

 

 

금이 간 광화문 현판을 두고 엄연히 산림청이 존재하는데도 문화재청 사람들이 목재전문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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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시다(Himalaya Cedar)를 히말라야시타가 맞는다고 우기는 사람과 어찌 그리 닮았는지


 

2010.11.05.

 

 

 

 

광화문 현판 균열, 졸속복원 논란-조선닷컴


허윤희 기자 ostinato@chosun.com

       입력 : 2010.11.05 03:00

 

문화재청 "우리나라 소나무의 일반적 현상"
중앙박물관 전문가 "재건조 충분히 안했다"

"우리나라 고유 수종인 육송에 나타나는 일반적 현상일 뿐 구조적인 문제점은 없었다."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광화문 현판 균열과 관련해 4일 대책자문회의를 열었지만 전날의 해명을 되풀이하는 결론을 내렸다. 회의에는 광화문 복원 총책임자인 신응수 대목장과 오옥진 각자장(刻字匠), 양용호 단청장 등 복원을 담당했던 장인들, 고건축 전문가인 윤홍로 명지대 겸임교수와 김동현 전 국립문화재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광화문 현판의 나무를 제공한 신응수 대목장은 현판 재료가 지름 60㎝의 금강소나무를 직접 3년 이상 건조한 목재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목재 전문가들은 문화재청의 해명이 석연치 않다는 입장이다. 이용희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실 목재 보존처리 담당관은 "두꺼운 금강송은 몇 년이 지나도 속까지 완전히 마르기는 힘들다. 원통목을 3년 이상 건조했어도 판재를 만든 후에 재건조 작업을 충분히 해야 한다"며 "석 달도 안 돼 갈라졌다는 것은 수분 함량이 채 빠지지 않은 상태에서 썼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한편 향후 대책과 관련, 김원기 문화재청 궁능문화재과장은 "톱밥 및 아교로 틈새를 메우는 응급 복원보다는 내년 봄까지 상태를 지켜본 후 장기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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