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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한4온은 어디로 사라졌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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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상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01-28 07:40 조회8,222회 댓글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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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베이스에서 검색 결과를 도출하는 구글’,  세계인들이 대화를 주고 받고

친구로 사귀는 글로벌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인 페이스북’, 140 내로 ㅤㅉㅏㄻ은 이야기를 교환할 있는 블로그인 트위트 여기저기서 귀동냥한 나의

상식입니다.

 

지난해 12월말 회사에서 태블릿 PC 애플사의 아이패드 선물로 받았습니다.

아이패드에는 이메일및 뉴스를 실시간 있는 기본적 기능뿐 아니라 수많은

어플리케이션이 있다고 해서둘째아들을 불러서 살고 있는 집에 WIFI 설치하고

아이패드에 대한 내용들을 잠깐 설명들었는데 골치가 아팠습니다.

 

아무 쓸모없는 것을 말할때 혹은 소유하는 사람에 따라서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것을 비유하여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라는 속담을 사용하는데, 현재 아이패드는

나에게 그런 물건입니다.  컴퓨터는 이메일 발신.수신하고 브라우싱 하면

충분할텐데 점점 복잡 해지네요.  핸드폰도 회사에서는 스마트 폰으로 바꾸라고

하는데, 나는 별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2주전쯤 아침 6시경 진주에 있는 동생이 전화로 아버지가 위독하여 경상대병원

중환자실에 계시는데 담당의사가 미국에 있는 아들도 오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기에, 집사람은 그날 출발하는 비행기표 구매와 애완견을 잠시 맡길

곳을 찾고 나는 회사에 출근하여 업무정리를 하고 가까운 백화점에 가서 겨울

코트를 구매했습니다.

 

13일부터 23일까지 우리나라에 머물면서 목감기 그리고 콧물 감기 그리고 기침

감기를 차례로 경험하며 로스앤젤레스에서 느끼지  못하는 혹한의 추위를 느꼈습니다.  서울서 진주로 병문안 조카 가족과 15 저녁식사를 하기위해

식당에 갔을때 눈물이 정도로 칼바람이 매서웠습니다.

 

어릴적 겨울날씨는 분명히 삼일 춥고 사일 따뜻한 34온이 특징이었는데 이제는

실종되었는지,  겨울의 마지막 절기인 대한뿐 아니라 머무르는 11 동안 낮에도

영하권 그리고 밤에는 영하 10도를 오르 내리는 추위가 맹위를 떨치는 동장군의

위엄에 움츠려 지냈습니다.

 

위기를 넘긴 아버지는 노환으로 언제 세상을 떠날지 아무도 없으나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찾아오는 죽음을 자식의 입장에서 준비를 했습니다.

사람은 참으로 간사합니다.  아버지.어머니, 오래 사시기를 바라지만 돌아가실때

좋은 계절인 봄이나 가을에 가시면 나중에 매년  기일에 찾아오는 내가 조금 편할것

같다는 기원을 했습니다.

 

미국으로 돌아오는 일요일 흠뻑 내리는 명동성당에서 내린 풍경을 배경으로

담은 사진들을 보고 만족하며 집사람과 인천공항으로 향했습니다.

비행기가 예정시간 보다 2시간 이상 지체되어 출발할때는 눈을 원망했습니다.

 

친구여러분,

계속되는 강추위에 감기 조심하세요.

 

 

댓글목록

이동근님의 댓글

이동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울이 객지라, 진주도 객지라,  벌써,
아버님 위기를 넘기셨다니 다행이네요.
노환이라 늘 걱정되겠군요. 
건강히 계시다 살짝 가시면 좋은 데 이건 넘 큰 욕심인가??

유독 진주가 더 추워요, 아침 최저 기온이 사천보다 4도씨정도 낮아요.
대한민국 천지가 온통 눈으로 덮혀도 진주는 눈 한 조각 안 날려요.

삼한사온 없어진 지는 오래됬고, 4월에도 눈이펑펑 영하의 기온이 예사요
미국에 있는 아들,며느리,손자 생각하면서 친구 글 꼼꼼시리 읽고 있다네.
건강하고 ,

진짜 우리 새해에 복 많이 받으세요

이명상님의 댓글

이명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피곤한 고향방문을 마치고 무사히 잘 도착 하였다니 반갑다 ..
요즈음 세상이 좋아서 그렇지 그래도 미국은 참 말로 멀더라 ..
이동근 사장도 반갑다 ..
날씨 따뜻하면 한수 가르켜 다오...

염현섭님의 댓글

염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대학생 들에게 3한 사온이 뭐냐고 물어보니
3한4온이란 3월에 춥고 4월에 따뜻하다 라는 뜻이래요
세상에....

김상철님의 댓글

김상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동근사장,
손자가 가까이 있으면 중앙시장에 데리고 가서
운동화와 옷을 사주며 많이 예뻐할텐데,
무척이나 보고싶겠소.
포스트 닥 끝내면 곧 아들.며느리.손자 만날테니까
조금만 기다리게.
즐거운 나날 맞이하시기를.

이명상사장,
로스앤젤레스에서 인천까지 12시간 30분 그리고 공항에
2시간 30분 전에 도착해야지.
이사장 말처럼 멀기도 하고 지루하기도 하네.
나의 업이라 생각하고 항상 편안한 마음을 갖도록 노력중이고,
죽기 전에 4시간 정도 소요되는 비행기가 등장하리라  기대한다.
열심히 하여 하이 싱글에 진입하기를 바란다.

염현섭사장,
세대차이라고 해야 하나.
3한4온에 대해서도 정의가 다르니.
건강하시고 잘 지내기를.

이원표님의 댓글

이원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씨가 마이  춥네
부친 한고비 넘어셨다니 다행이다
이상기온 으로  북극쪽 찬바람이
내려와  그렇다니  어쩌겠나 ?
올해는  상수도 동파는물론이고
구배가덜한  정화조 파이프나  하수구 꺼정
얼 지경이니  가히 동장군 위력이 대단하구나

항상 건강하고 잘지내시게나
감기 조심하시고

김상철님의 댓글

김상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원표야,
겨울은 추워야 된다고 하지만
엄청나게 춥더라.
요즈음 아무래도 자전거 타기는 조금 어렵겠다, 그지.
설 잘 지내고 건강히 지내기를
바란다.

회장님의 댓글

회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사장 !
마음으로 위로를 드립니다.
언제나 친구들을 생각하는
김사장께 존경을 표합니다. 

  만수가

김상철님의 댓글

김상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회장,
설 즐겁게 지내셨는지요.
항상 동기회에 대한 애정을 가슴과
뇌리에 새기고 있는 친구에게 고마움을
갖고 있습니다.
좋은하루 보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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