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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상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10-31 07:50 조회6,361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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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몰라볼 정도로 바뀐 것을 상전백해라고 하지요.

나는 회사 출장 때문에 큰아들은 고려대 법대전문대학원에서 있었던 컨퍼런스 참석차

출장으로 같이 와서 같은 호텔에서 지냈는데, 큰아들이 토요일 아침 발표할 자료와 장비

들이 많아 같이 나누어 들고 택시를 타고  모교를 방문했습니다.

미국 대학원 진학에 필요한 추천서 3장중 1장을 상과대학 교수님께서 해주셨기에 가지러

날이 1980 10 이었으니 33 만의 방문 이었습니다.

 

세월이 너무나도 흘러가 버린것인가?  새로운 건물들로 가득한 캠퍼스의 풍경이 나에게는

새로왔습니다.

회의를 도와주기 위해 자원봉사 하는 법대 전문대학원 학생들을 보니, 지금은 탄력이 없어

쭈굴쭈굴한 얼굴이 되었지만  나도 한때는 탱글탱글한 얼굴과 정열이 넘친 젊은 시절이

있었겠지 생각하며 지나간 것은 그리운 법이야 하며 속으로 웃었습니다.

 

오후에 고향 진주에 가기 전에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연전을 구경하기

위해 안암동에서 택시를 타고 가는데 택시 기사분께서 심심하셨는지 채동욱 전검찰총장

혼외 아들 문제에 대해 재미나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어서 지루하지 않고 도착했습니다.

답례로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였고 2007 미국 민주당 대통령후보로 출마했던

에드워드 전상원의원 불륜설에 대해 말했습니다.

대통령후보 유세때 술집에서 만난 헌터라는 여인을 홍보특보로 임명하고 선거유세

수차례 관계를 했고 아이를 출산했는데, 언론이 불륜 보도를 했을때 처음에는 강하게

아니라고 했으나 나중에 유방암 재발로 힘들게 지내던 부인의 설득으로 유전자 검사를

하지 않고 불륜사실을 고백하고 잘못을 시인합니다.

 

남양 홍씨.

출장 오기 둘째 아들이 결혼 하겠다고 우리 가족에게 소개한 예비 며느리의 성입니다.

연애결혼 이기에 궁합.집안 확인등에 끼어들 필요가 없어서 결혼 준비 하라고 격려만

했습니다.  미국에서 태어나 이곳에서 교육을 받았는데 아들 보다 우리나라 말을 잘해서

다행이었습니다.

 

미국의 백인들의 경우 결혼식및 피로연은 신부측에서 부담하는 것이 전통인데, 이제는

이제도도 많이 변하고 있습니다.  아들에게 호텔 대여하는비용, 신부 드레스 구매, 피로연때 저녁식사 와인 대금은 일인당 $100 소요될테니 필요한 만큼 말하면

도와주겠다고 하니 3년전 아파트 살때 부모가 많이 도와주었기에 결혼식은 둘이서

준비한 저축금으로 하겠다고 하네요.

자식이 부모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는 시대에 경제적 심리적으로 부모와

자식 간에 조금 거리를 두는 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야외 식장만 있는 호텔에 결혼식장을 예약했다고 해서 비가 오면 어떻게 할꺼냐고

물으니 지난 10년간 일기상황을 조사했는데 결혼식 날은 비가 확율이 거의 없고

만약 비가 오면 호텔에서 천막을 쳐서 완벽하게 준비를 한다고 합니다.

청첩장에는 따뜻한 옷을 준비할 것을 권유하며 어린애들은 참석할 없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겨울철 , 저녁때 그리고 야외에서 하는 결혼식 조금은 특이합니다.

 

사실 저의 입장에서 기다려지는 것은 귀여운 여자 아이가 빨리 태어나면 하는 바램입니다.

유모차, 예쁜 , 앙증스러운 , 장난감등 사주고 싶습니다.

4 정도되면 의사소통도 될테니 고향 진주에 갈때 데리고 가면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될것 같은데.

그런데 예비 며느리가 남자 아이를 낳으면--- 어떡하지.

너무 개인적인 이야기만 했네요.

친구 여러분, 건강하시고 매일 즐겁게 제내시기를 바랍니다.

 

 

 

댓글목록

김상철님의 댓글

김상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명상회장,
서울에서 건강한 모습을 보아서 반가웠고
맛있는 점심 대접 받아 고마웠어.
지난주 서울에 간 집사람이 이회장 부부 만났고
식사 대접과 축의금까지 받았다네,
우리가 활동할 시간이 많지 않으니 좋아하는 것들
많이 하기를 바라네,  행복한 하루 시작되기를.

이원표님의 댓글

이원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철아 올만이네
반갑구나 밸일엄제 ?
둘째 아드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난 외손녀만 둘있는데 귀엽긴 하드라
3대독자집에 시집가서 손녀만 보는 사돈은
맴이 좀다르겠지만 ... ㅎ ㅎ ㅎ
아들 여석들은 운제 장가갈런지 ......
항상 건강하시게

이명상님의 댓글

이명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박사  잘지낸다니  반갑다 ..

이곳에서는 오랜만 이구나 ..

김박사는 손녀를 기다리는구나 / 나는 손자가 좋은데..

하기야 손자 이놈들은 말도 잘 안듣고 뺸질 뺀질 하고 시끄러운데 .

손녀는 조용조용 하고  말도 잘 들어니 키울데는 손녀는 예쁘겠구나  ...

자전거 자동차 만물박사  이원표 / 심마니 심순보  반갑습니다 ..

김상철님의 댓글

김상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 시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흘러간 세월은 쫓을 수 없고 가버린 부모는 다시 볼 수 없다"
자식 키워서 그들 열매 맺게 하느라 속이 까맣게 뭉그려저 있을
어머니를 만나러 진주 가는 길은 항상 즐겁습니다.
태어나면서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우리 인간에게 숙명적인 종말이
나의 어머니에게는 늦게 오기를 바라는 나는 이기적인 사람입니다.
고향 진주는 바쁘게 움직이지 않아 참으로 좋습니다.

원표야, 3대 독자집에 딸 둘이라니.  꼭 아들 낳아야지.
          때가 되면 아들도 곧 짝을 찾아 결혼하겠지,
          그런데, 못하는게 없나 보다, 자동차.자전거의 도사라니.  건강해.
순보야, 고마워, 항상 건강히 지내고.
이명상회장은 예쁜 딸 키웠으니 큰 아쉬움이 없겠지. 난 딸이 없어서.
                  그런데, 가수 이효리 같은 미모에 이화여대 대학원까지 공부시킨
                  공주님 결혼식때 억울하지 않았는지 궁금하네.
                  건강이 허락할때 좋아하는 운동 많이 하고, 연락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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