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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 이야기' 한국경제'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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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영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10-13 20:41 조회12,738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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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폐화 돼 봉황 날아간 '비봉산'…생태공원 바꿔 정기 회복

입력 2016-10-13 18:43:20 | 수정 2016-10-13 18:43:20 | 지면정보 2016-10-14 A11면

도시 브랜드가 경쟁력이다 - '혁신 허브도시' 경남 진주 <하>
풍수로 본 진주 

콘크리트 길따라 불법 건출물…오동·대나무 심어 생태길 조성

 진주고교 뒤편에 자리잡은 비봉산(飛鳳山·사진)은 진주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진주의 주산(主山)이다. 높이는 138m에 지나지 않으나 산세가 큰 봉황을 닮았다고 전해진다. 조선 태조 이성계의 스승인 무학대사가 진주 강씨 일족을 견제하기 위해 ‘봉황이 날아간다’는 뜻의 비봉산으로 이름을 바꾸기 전까지는 대봉산(大鳳山)으로 불렸다.

비봉산은 과거 수십년 동안 무분별한 개발과 관리 소홀로 극심하게 훼손됐다. 무허가 건축물과 텃밭으로 마치 포탄을 맞은 듯 곳곳이 파헤쳐지고 콘크리트로 뒤덮여 있다. 140여개의 불법 건축물이 난립해 있다. 비봉산 주 능선은 콘크리트길로 포장돼 있어 생태계마저 파괴됐다. 

진주시는 봉황의 정기를 바로세우기 위해 지난해부터 ‘비봉산 제 모습 찾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9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봉황숲 생태공원과 비봉산 산림공원, 생태 탐방로(봉황교~비봉산)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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