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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변정담

천당 아래 분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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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4-10 14:31 조회8,163회 댓글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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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처가에 여장을 풀면서, 같은 분당사는 정진환 이만수 오기훈 동기와 넷이서 어제, 같은 천당아래서 만나 뜻밖의 회포를 푸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두 친구는 반세기만에 처음 만났는데도 전혀 서먹하지 않고 막바로 야자해도 좋기만 하였으니 역시 운명적인 불알급 도반이였던가 봅니다. 여따다 막걸리 한잔까지 보태지니 얼마나 더 좋은지...

나이 40에도 책임을 져야한다는 얼굴, 60고개마루턱에 앉아서 둘러보니, 고교시절 각인된 검은 뿔테 안경모습은 이젠 평생 달궈온 학문의 향기로 중후하게 풍기는 이만수 교수, 그 사람됨을 알고자 하면 그의 친구가 누구인가를 알아보라는 터키 속담처럼 김영준이 자랑스레 거론하던 삼성 엘리뜨 오기훈, 둘다 풍기는 인품이 자랑스런 얼굴이었습니다.

역시 체온을 느끼는 face to face 만남이야말로 on-line에선 흉내낼수 없는 진한 감격으로 다가와 정말 반가웠고 기분 좋았습니다. 엊그제 이태현 임천호 정진환 친구와의 뜨거운 해후에 이어 또한번의 진한 감격이었습니다. 다음이 또 기다려집니다.

댓글목록

김대규님의 댓글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Wellcome  to  home.
고국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친구들과 같이한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12일은 진주 진구들과 같이 합시다.

정진환님의 댓글

정진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같은 동네 살아도 만나보기 힘든게 우리네 사는 형편입니다
덕분에 이만수 학장님과 오기훈 친구님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게되어 고마웠습니다

표영현님의 댓글

표영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처가집 덕분에 보고픈 벗들을 만난 전하의 용안이 행복해 보입니다.
사진에 보인 모습들이 인생의 무게가 느겨집니다. 추억과 행복을 많이 쌓아 가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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