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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덕이의 퇴원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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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08-01 09:16 조회6,968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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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월요일 오후,태현이랑 함께 용덕이가 입원해 있다는 서울대 5421호를
찾아갔다. 용덕이의 이름도 없고,침대도 비워있고,,,
함께 계시던 환우분이 점심식사후에 퇴원했다고 한다.
누워있을 용덕이보다 퇴원한 용덕이가 참 장하고  좋았다.
함께하고 있던 환우의 가족과 환우에게 우리친구 용덕이처럼
빨리 쾌차하시기를 기도해드리고,나오다가 기훈이도 만나
셋이 커피한잔씩 나누며
"용덕아 힘내라"기도한 우리 친구들의 우정을 기리며
우리 앞으로 술도 좀 자제해가면서 건강히 오래 살았으면,,,
조잘거렸다.
오기훈 딸이 9월 8일 분당 성요한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단다,
그때쯤이면 용덕이는 완전히 건강하여 참석도 할 수있겠다라고
기원도했다.
'
'
'전철에서 내 옆에 17-8세되어보이는 ,치아교정도 예쁘게 한
아가씨가  가만히 눈을 감고 있다가,허공을 보고 웃기도하고
히죽 히죽하며 큰소리를 지르며,세상을 향해, 우리모두를 향해
원망과 절망을 토해내었다.
혹시나 무슨 일이 생겨날까봐
이 여린 아가씨를 지켜주고 싶어,동행하는 동안
건강한 내 딸들,우리친구들의 딸들이 우리를 얼마나
감사롭게한는가,,,건강한 가족이,,, 건강한 친구들이...
'
'
용덕이의 퇴원과 조속한 쾌유를 보면서
나도 용덕이같은 사람이되어
모두가 기도하여 건강해지는 삶을 누렸으면싶다.
 
그리고 머리속에만 남아있는 그 가여운 아가씨,
무슨 연유로 저 어린나이에 세상을 향해
자기의 한을 들어내는지....
모든것이 우리의 잘못과 책임인 것같아 마음이 너무도 아프다.
 
이 세상에 마음 아픈이가 없으면 참좋으련만,,,
 
우리 동창들을 위하여 자기를 아끼지않은 용덕이는
어떤 일에도 우리를 새로운 ,부활하는  사람으로
만드는 덕을 갖고 있으니 참  든든하다.
지리산 종주 떠나자
고함치며 우리를  계속 새롭게 하자.

댓글목록

김대규님의 댓글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불인 용덕이와 종주를 하시더니
김해영친구도 부처가 다 되었네.
친구도 염려해 주시고,
이웃도 걱정해 주시네요.
친구가 너무 자랑스럽다.
고맙습니다.

권성영님의 댓글

권성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용덕이의퇴원을진심으로축하하네!!
이후조리를잘하리라믿으며,
그정도를가볍게이겨내는용덕이를보며
평소때덕과ㅣ인내력이탁월했음이사필귀정이거늘
다시한번존경과위로의말씀을드리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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