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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산악회 7월 산행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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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만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4-07-05 22:42 조회12,091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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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민들레꽃, 하얀 홀씨는 추억 속의 정겨운 꽃인데
 이번 태풍 민들레는 어찌 그리 밉던지-------.
 종일토록 주룩 주룩, 오락가락 빗방울은 우리를 슬프게 하였답니다.
 친구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여, 불참케 하였고, 참가한 우리들의 산행을 막았더이다.
 그러나 석룡산 조무락골은 우리들을 반겨 주었답니다.
 특별히 정병옥 사모님이 준비한 무공해 쌈과 가죽 반찬 그리고 과일(풍개), 이종한 사모님이 준비한 오곡밥, 길다란 배추김치, 이만수 친구가 준비한 쑥 부친개, 최수권 친구가 준비한 매실주, 즉석으로 만든 끓인 따뜻한 라면, 김치 꽁치 통조림, 김치 햄 요리는 빗속의 움추린 몸을 풀어 주었답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족발을 보내준 이영환 친구에게 다시 한번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우중에도 참석한 이종한 동부인, 정병옥 동부인, 최수권, 심순보, 이만수 친구 고맙습니다.
 여러가지 사정으로 참석은 못하였으나 전화로 격려해 준 친구들 고맙습니다. 다음 산행엔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특별히 장인상을 당한 이시영 친구에게 위로의 인사를 보냅니다.
1438 산악회 7월 산행은 25일 왕방산(대진대 뒷산)인데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교통 및 산행에 관한 자세한 안내는 다음에 하겠습니다. 동부인 많은 참가 바랍니다.
 
2004년 7월 5일 1438 산악회장 이만수 총무 심순보 배상
 

석룡산
너는 1155 미터
경기도 최고의 오지
마지막 비경이도다
 
서울에서 동북으로
가평군 북면
천혜의 자연림
빼어난 경관
청정지구이러라
 
경기도의 알프스
정상에서
동남쪽으로 화악산
서남쪽으로 명지산
우애로 맺은 형과 아우

조무락 골은
새 조 춤출 무 즐거울 낙
새가 즐겁게 춤추는 골짜기라.
새들이 늘 조잘거린다
조무락거린다하여 조무락 골
그 이름 아름답도다.

용수목 조무락골 입구
물소리 그치지 않은
다리 하나
삼십 팔도 선이 지나는 38교
진중진고 1438을 의미하는 다리이리라. 

폭포 담 소가 이어지는 석룡은
물소리 새소리 벗 삼는
다시 오고 싶은 곳 이러라.
다시 만나자 석룡산 조무락골 이여

댓글목록

서성환님의 댓글

서성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만수 회장님의 詩 읽고보니 ,그날 山行 못한것이 못내아쉽네.
6時일어나서 갈까말까 망서림에 일기예보는 山에 가지말라고
겁주고, 애라! 모르겠다 잠이나 실컨자자. 그런데 이나이에
예전처럼 잠이오나.태풍아니라 태풍할애비가 온다케도 나서야
하는긴데...정병옥,이종한 사모님들 미안합니다. 우리가 오라
해놓고 정작 우리는 빠지고, 그럼 25일에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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