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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상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4-09-25 10:17 조회12,8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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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해일친구 (부인),
힘겹고 어렵게 자식들 기르시고 사랑해주신 어머님의 보살핌을 어찌 글로서
모두 표현할 수 있겠읍니까.  올리신 글 정말 잘 읽었으며 깊은 감명 받았읍니다.

어머님의 존재는 희생.사랑.포용력등의 언어로 표현할 수도 있겠지만 어느 면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분으로 묘사할 수 있을것 같네요.  지금 세대처럼 풍부한 교육을 받지 않았으면서 인생에대한 방향제시와 사람이 어느 정도의 속도로 나아가야 적합한지 마음은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등 올바른 삶에 관한것을 잘
이끌어 주신 분이라 생각합니다.

지혜와 지식은 상당히 차이가 있고 다르지 않읍니까.
높은 교육을 통하여 특정 분야에서 많이 공부하면 전문가가 될 수 있고 상당한 지식을 쌓을 수 있으나 이들 중에 지혜로운 자는 아주 극소수인것 같읍니다.
가정에서도 아버지가 일반적으로 학력이 높고 사회생활을 하시니까 사회적
상식도 많지만 중요한 가정사에 있어 의사결정을할때 어머니께서 주로 지혜로운
판단을 하신다는 이야기를 들었읍니다.
어머님은 지혜로운 분임이 틀림없읍니다.

지혜에 관한 것은 여러 서적, 구약성서의 잠언, 경전들에 많이 있지만 불교 최초
경전인 ‘숫타니파타’에 있는 글을 소개하고저 합니다.
‘얕은 개울물은 소리 내어 흐르고
 깊은 강물은 소리 없이 흐른다
    모자라는 것은 소리를 내지만
가득찬 것은 조용하다
어리석은 자는 물이 반쯤찬 항아리 같고
지혜로운 자는 물이 가득찬 연못 같다’

대만.중국은 추석때 하루 쉬네요.  우리나라는 추석 명절을 오래 쉬는 것 같고요.
허긴 음력 설날은 그쪽 사람들 오래동안 회사 문 닫고 노니까.
한가위 둥근달을 친구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가득 담는 귀한 시간 가지시고
가까운 분들과 같이 ‘고.스톱’ 적당히 즐기시기를.  저도 이제 퇴근해야겠네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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