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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봉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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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태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9-23 14:15 조회9,1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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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잘 즐기고 있습니까?
연휴 끝물에 심심하거든 요런 농담 따묵기라도
 

봉수야 그만좀 웃겨 외
한 청년이 어느 아가씨를 무지하게 좋아했다.
하지만, 아가씨는 청년을 소 닭보듯 했다.
아가씨는 청년이 따라다닐수록 더 싫어했다.


어느 날 청년이 “타이타닉” 영화티켓을 가지고 극장에 가자고 했다.
아가씨는 청년은 싫어도 보고 싶었던 영화였기에 함께 갔다.


청년과 같이 앉아 있는 것이 즐겁지 않았지만, 영화가 시작되려면
아직도 시간이 꽤 남아서 아가씨는 은근히 장난기가 발동했다.


아가씨가 청년에게 말했다.
「앞에 앉아 있는 남자의 이마를 한 대 때리면 내 손을 잡도록 해 주겠어」


오매불망 좋아서 죽고 못 사는 아가씨가 손을 잡게 해 주겠다니
죽는 것 말고는 못 할 짓이 없을 것 같았다.


청년은 벌떡 일어나 다짜고짜 앞에 앉아 있는 남자의 이마를 사정없이
한 대 때리면서 이름을 정답게 불렀다.


「야! 봉수야!」


남자의 이름은 물론 봉수가 아니었다. 남자는 돌아서서 눈을 부라렸다.
청년은 손이 발이 되게 빌면서 남자에게 말했다.


「아이고! 정말 미안합니다. 나는 당신이 봉수인 줄 알았습니다.
내 친구 봉수와 너무 닮았습니다.」


아가씨는 청년에게 자기의 손을 잡게 해 주었다.
영화보다 그 장난이 더 재미있어 청년에게 다시 말했다.


「당신이 저 남자의 이마를 한 대 더 때리면
나에게 키스를 한 번 하게 해 주겠어.」


청년은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마음을 가다듬고 잠시 기다리다가 다시,
벌떡 일어나 남자의 이마를 때리면서 남자에게 소리쳤다.


「야! 이 자식아! 너 정말 봉수 아니냐 ~ ? !」


남자는 벌떡 일어나 청년에게 죽일 듯이 덤벼들었다.
「이런, 정신 나간 놈이 있나? 네 친구 봉수가 아니라고 말했잖아!」


청년은 손이 발이 되게 빌면서 남자에게 말했다.
「아이고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어쩌면 내 친구 봉수와 그렇게도 닮았습니까?」


그러는 사이에 불이 꺼지고 영화가 시작되었다. 아가씨는 청년에게 키스를
 한 번 하게 해 주었다. 아가씨는 너무나도 재미있었다.


영화보다도 그 장난이 더 재미있어 아가씨는 청년에게 또 말했다.


「당신이 저 남자를 한 번만 더 때리면 나와의 결혼을 허락하겠어.」


영화가 끝나고 사람들이 극장 밖으로 나가고 있었다. 청년은 아가씨의 손을
끌고 사람들 틈을 비집고 극장 밖으로 먼저 빠져나와 남자를 기다렸다.


그 남자가 저기서 걸어 나오고 있었다. 청년은 남자 앞으로 다가가 남자의
이마를 또 한 번 때리면서 남자에게 말했다.


「야! 봉수야! 이 안에서 너하고 똑같이 생긴 놈 봤다!
정말 너하고 똑같이 생겼더라!」



남자는 기가 막혀 말이 없었다.
두 사람은 돌아가서 결혼을 약속했다.


* 남자는 아무 죄 없이 세 번이나 이마를 두들겨 맞았다. *
☞ 이렇게 배짱있고, 위트있는 녀석이라면 사윗감으로 어떨지...


(봉수야 그만 좀 웃겨)



응큼한 할망

어느날 나무꾼이 산길을 가고 있는데
저쪽에서 어떤 여자가 목욕을 하는 것이 보였다.

혹시 선녀일지도 모른다는 기대에 다가가서 보니 꼬부랑 할망이었다.

실망하고 돌아서는 나무꾼에게 그 할망이 말문을 열었다.

*할 망 : "총각! 내 말 좀 들어봐"
*나무꾼 : (시큰둥한 표정으로..)"뭔데요?"
*할 망 : "난 사실 선녀예요. 그런데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받고 이렇게 되었지요.
그렇지만 당신과 응응응을 한다면 하는 도중에 난 다시 선녀로 변하게 될거예요
저 좀 도와 주세요. 평생 당신만을 섬기며 살겠어요".


이 말을 들은 나무꾼은 침을 질질 흘린다. "아~! 이게 웬 떡이냐?"라고 생각한
나무꾼은 있는 힘을 다해 열심히 할망과 "응~ 응응~~~" 을 했다.

그러나 얘기와는 달리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나무꾼 : (가쁜 숨을 몰아쉬며..) "아니, 왜! 아직도 안 변해여..?"

*할 망 : "총각은 몇살인가..?"

*나무꾼 : "27살 인데요."
`
`
`
`
`
`


*할 망 : "그 나이에 아직도 선녀가 있다는 걸 믿어?




남편을 흥분시킨 기막힌 주문

서로 너무 사랑하던 두 남녀가 긴 열애끝에 결혼에 성공했다.
둘은 신혼 내내 매일 밤을 뜨겁게 사랑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사랑을 나누는 횟수가 이틀에
한번, 삼일에 한번, 일주일에 한번, 한달에 한번으로 밀려나는
것이었다.

아내는 걱정이 쌓여, 용하다는 점쟁이를 찾아가 이 사실을 털어
놓았다.그러자 점쟁이가 종이를 내밀며 말했다.

"이건 약효 딱이야! 절대 이 종이를 훔쳐보지 말고, 남편에게 갖
다 줘. 남편이 이 주문을 다 외우면 그날부터 당신은 천상의 세
계로 빠져들거야.”

아내는 얼른 그 종이를 받았다. 종이에 적혀있는 주문이 뭔지
슬쩍이라도 훔쳐보고 싶었지만 혹시라도 효력이 떨어질까 두려운
마음에 조심스레 집으로 가져가 신랑에게 주었다.

그 종이를 본 신랑은 그날밤 부터 다시 신혼때의 신랑이 되어 매
일밤 뜨거운 잠자리를 나눴다.

잠자리에 들기전에 꼭 그 주문을 남편이 외웠지만 아내는 그 주문
을 들어선 안됐다.

하지만 아내도 사람인지라 궁금증을 견딜수가 없었다. 어떻게 남
편이 신혼때로 돌아갔는지 너무 궁금했던 것이었다.

참다 못한 아내가 그날밤 남편의 주문 소리를 엿들었더니 남편은
이렇게 외우고 있었다.
.
.
.
.
.
.
.
.
.
. . “이 여자는 내 마누라가 아니다. 이 여자는 내 마누라가 아니다.”

일  소  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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