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의 항변 > 유모어

본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유모어

달팽이의 항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01-08 18:50 조회9,115회 댓글0건

본문

 
거북이와 경주하여 진 토끼가 잠 못이루는 밤을 보내다가

피나는 노력과 연습을 한후 거북이에게 재도전을 신청했다.

하지만 경기 결과는 또 다시 거북이의 승리...

낙심한 토끼가 고개를 푹 숙이고 힘없이 길을 걷고 있는 데

달팽이가 나타나 말을 걸었다.

"토끼야, 너 또 졌다며~"

이에 열 받은 토끼... 온 힘을 다해서 뒷발로 달팽이를 찼고

그 힘에 의하여 달팽이는 건너편, 산기슭까지 날아가 버렸다.

그리고 1년 후..

토끼가 집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데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

토끼가 문을 열어보니 1년 전,자신이 발로 찬 달팽이가

땀을 뻘뻘 흘리며 상기된 모습으로 자신을 째려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 달팽이 왈..
.
.

.
.
.
"네가 지금 나 찼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2017 http://1438.ipdisk.co.kr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