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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개424(가죽침의 유래)-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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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자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5-02 09:23 조회11,2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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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침의 유래



옛날 옛적 어느 한여름 날

소금 장수가 소금을 팔러 다니다가 날이 저물어 산골 어느 오두막집에서 묵게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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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자다가 오줌이 마려워 깨어보니

건넌방 주인집 딸이 세모시고쟁이 사이로 가랭이를 드러내놓고 곤히 잠들어 있었다.

이를 본 소금장수가 욕정이 발동해 몰래 소금 한 줌을 쥐고 들어가서 옥문에 살짝 집어넣고 자기 방으로 돌아와서 자는 척 하고 있었다.

잠시 후, 처녀가 아랫도리가 쓰리고 아프다고 펄펄 뛰는 바람에 놀란 식구들이 소금장수를 황급히 깨워 "이 병을 고칠 묘방이 없겠느냐?"고 물었다.

소금장수는 시치밀 뚝 떼고 "내가 이런 희귀한 병을 많이 고쳐 봤다"고 하자

이 말을 들은 부모가 안달을 하며 그럼 빨리 처방을 해달라고 통사정을 해


소금장수가 내가 이 병을 고치는 동안 혹시 부정을 탈지 모르니 가족들은 이 방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고 엄포를 놓은 다음,

물을 데워 그곳을 손가락으로 살살 씻겨 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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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살 것만 같다" 면서 처녀아이의 얼굴이 환해졌다.

소금장수는 기다렸다는 듯이 이 치료는 응급처치 밖에 안 되니

병의 뿌리를 뽑으려면 침을 맞아야 하는데…

몹시 아픈 대침과 부드러운 가죽침이 있다고 말하자

처녀가 부드러운 것을 원해,

소금장수 는 자기 거시기를 꺼내 오랜 시간 천천히 찔러 줬더니


"참, 신통한 침술" 이라고 하면서 환하게 웃음 지으며 코를 벌름거렸다는


가죽침 이야기올시다.


ㅎㅎㅎ…




2015.04.24.(진고개교85주년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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