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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 만한 물건은 쓰면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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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위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8-28 16:57 조회8,3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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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 글>
 
나이 60이 넘도록 나름대로 착하고 정직하게 살아온
K 교수는 부인이 늦게 바람이 나
배신감과 낭패감에 빠져 하루하루를 힘들게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사람이 살다 보면 황당한 일도 있으려니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고 있었다.
 
그러다가 불륜을 저지른 아내의 상대 남자를
알고 나서는 더욱더 괴로워서 견딜 수가 없었다.
 
아내의 상대 남자는 매일 집 앞 골목을 지나다니는
고물장수였기 대문이다.
 
때를 엿보아 K 교수는 끓어오르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아내에게 물었다.
 
"서상에 멋진 남자가 많고 많은데 하필 고물장수하고 바람이 났소?"
 
부인은 한참을 머뭇거리다가 대답을 했다.
 
"매일 집 앞을 지나다니면서 안 쓰는 물건 있으면 내놓으라고 하는데
어떻게 하루 이틀도 아니고 계속 모른 척 할 수 있겠어요?
당신이 안 쓰는 걸 다 알면서 내놓으라는데!
한 번 내놓았더니, 아! 그 양반이 이 물건을 얼마나 잘 쓰는지
정말 훌륭하게 씁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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