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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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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용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05-04 20:32 조회5,4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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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오십 중반의 고개를 넘어선 오순심 여사는 남편보다 10살이나 어리다. 그러나 같이 외출이라도 할라치면 사람들이 오 여사를 더 연상으로 보는 데는 할말을 잃는다.

오 여사는 믿고 있다. 그것이 남편의 바람기 때문이라고. 실제로 오 여사는 습관적으로 바람을 피우는 남편 때문에 말못할 속앓이를 해온 사실이다.그렇게 30여 년의 세월을 살아오다보니 자기 나이보다 훨씬 더 늙어보이고 마음 또한 병들었다고 오 여사는 확신하고 있다. 정말 그럴까?

이 물음에 대해 서울 아산병원 정신과 김창윤 박사는 "충분히 그럴수 있는 문제"라고 말한다. "실제로 세계 정신의학계에 발표된 학설에 의하면 인생에 있어 큰사건이 일년 동안 3건 이상 계속되면 경우에 따라서 30세 이상 늙을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 있기도 합니다. 그만큼 스트레스가 우리 인체를 병들게 한다고 할수 있죠"

그런데 문제는 사람이 살아있는 동안에는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치고 스트레스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그만큼 스트레스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는 증거다.
정신적 육체적 불편함은 모두 스트레스
어떤 아이에서부터 초.중.고등학생,직장인 어른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층에서 크고 작은 문제를 야기시키는 스트레스의 정체는 결코 간단하지 않다.

정신적으로 피곤하게 하는 것도 스트레스요. 마음을 쓰게 하는 상황도 스트레스가 된다. 또 골치 아픈 일이나 마음 상하게 하는 인물등도 모두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요소다.

이로 인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불편함이 생기면 그것은 바로 스트레스가 되는 셈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스트레스의 자극이 너무 강하거나 장기화되면 우리 인체에는 갖가지 좋지 못한 반응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는 점이다.

"그것은 스트레스가 인체의 자율신경계나 면역기능.내분비기능의 균형을 잃게 하는 주범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우리 인체에는 여러가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셈이죠" 그러므로 스트레스는 그때그때 풀어버리는 것이 건강하게 오래 살수 있는 비결이 된다고 김 박사는 강조한다.
스트레스 극복법10가지
현대인들의 몸과 마음에 다양한 반응을 일으키는 스트레스는 심신의 건강을 해치는 주범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스트레스가 반드시 해로운 것만은 결코 아니라는 것이 김창윤 박사의 말이다. 아니. 오히려 적당한 스트레스는 건강 유지와 자기발전에 필요한 요소일 수 있다는 귀뜸이다. 따라서 심한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능력만 갖추고 있다면 스트레스를 그리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문제의 핵심은 바로 스트레스에 대한 이해와 이에 대한 대처방법에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스트레스는 우리의 삶과 더불어 존재하는 것이며 이에 대한 적절한 대처는 정신건강의 척도이자 성공적인 삶의 비결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 그가 스트레스 극복의 제일 조건으로 강조하는 것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부터 하라는 것이다. 이러한 바탕 위에서 다음의 생활요법을 실천하면 스트레스 극복이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자신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스트레스의 성격과 자신의 정서적 반응을 이해하라.
2.
매사 긍정적인 생활태도를 갖는다.
3.
자신의 능력을 이해하고 그대로 표현하는 데 익숙해지도록 한다.
4.
세상에는 내가 할수 없는 부분이 있다는 사실과 능력의 한계를 인정하다.
5.
오랜 세월이 흐른 뒤 뒤돌아본다면 어떻게 느끼게 될지 상상해 본다. 지금 소중한 또는 마음 상하는 일이 나중에 생각해도 그럴까?
6.
시간에 비해 해야할 일이 너무 많을 때는 우선 순위를 정하고 제한된 신간에 따라 계획을 세우고 일을 처리한다.
7.
바쁘고 어려울 때일수록 적절한 휴식을 취한다. 평소 즐기면서 몰두할 수 있는 취미를 가지는 것이 좋다.
8.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적어도 땀을 흘릴 정도로 일주일에 2회이상 하는 것이 좋타.
9.
스트레스를 받을 때 커피나 술, 담배가 늘기 쉽다. 이는 피로를 가중시키는 원흉이며 건강을 해치는 주범들이므로 반드시 절제해야 한다.
10.
 필요에 따라 정신과 의사의 도움을 받는다. 개별적인 상담과 약물치료가 도움이 될수 있다.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스트레스 극복의 핵심은 매사 긍정적인 생각과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라고 김창윤 박사는 거듭 강조했다.
대한정신과학회가 추천하는 스트레스 자가 점검표
1.
머리가 개운치 않다.
2.
눈이 피로하다.
3.
때때로 코가 막힐 때가 있다.
4.
어지럼증을 느낄 때가 있다.
5.
때때로 기둥을 붙잡고 서 있고 싶다.
6.
귀에서 소리가 들릴 때가 있다.
7.
때로 입안에 염증이 생길 때가 있다
8.
목이 아플 때가 많다.
9.
혓바닥이 하얗게 될 때가 있다.
10.
좋아하는 음식을 별로 안먹게 된다.
11.
식후 위가 무거워지는 것을 느낀다.
12.
배가 팽팽하거나 아프거나 한다.
13.
어깨가 아프다
14.
등골이나 배가 아픈 경우가 있다.
15.
좀처럼 피로가 없어지지 않는다.
16.
최근 체중감소했다.
17.
무엇을 하면 쉽게 피로를 느낀다.
18.
아침에 기분좋게 일어날 수 없는 날이 있다.
19.
일할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20.
쉽게 잠들지 못한다.
21.
꿈이 많거나 선잠을 잔다.
22.
새벽 한 두시경 잠이 깬다
23.
갑자기 숨쉬기가 힘들어질 때가 있다
24.
때때로 가슴이 두근거릴 때가 있다.
25.
가슴이 자주 아파올 때가 있다.
26.
자주 감기에 걸린다.
27.
사소한 일로 화가 난다.
28.
손발이 찰 때가 있다.
29.
손바닥이나 겨드랑이에 땀이 날 때가 많다.
30.
사람 만나는 것이 귀찮아진다.
* 지난 한 달 동안 자신이 경험한 항목이 5개 이하면 정상이고 6~10개 항목이 5개 이면 가벼운 스트레스 상태이다. 11~10개 이상이면 중증 스트레스 상태로 종합검진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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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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