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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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형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01-20 12:53 조회4,05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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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산새의 지저귐이 이렇게
명쾌하게 아침을 열어주리라 생각을 못했는데.....
떼를 지어 창공을 선회하기도 하다가
일시에 메마른 나무 가장귀에 사뿐히 내려 앉기도
짝짓기 계절도 아닌데 오히려 소란하기까지 하다.
![[14]8.jpg](http://www.pednet.co.kr//data/bbs/Tal_dica/%5B14%5D8.jpg)
맘껏 엔도르핀이 고이는 듯 함이 언 가슴을 따뜻하게 한다.
청설모는 까만 나뭇가지위에서 이리저리 먹이를 찾아 분주하고
딱따구리는 먹이를 찾느라 마른 아카시아 등걸을 쉼없이 쪼아댄다.
![[14]5.jpg](http://www.pednet.co.kr//data/bbs/Tal_dica/%5B14%5D5.jpg)
숲은 아직도 참나무와 소나무가 혼재한 천이를 계속하고 있다.언제면 점차 소나무는 사라지고
빛이 없어도 잘 자라는 참나무가 득세를 하겠지....
![[8]9.jpg](http://www.pednet.co.kr//data/bbs/Tal_dica/%5B8%5D9.jpg)
작년 년말부터는 생태학습장이니 뭐니 하고
온갖 팻말이 세워지고 누가 모르기나 한지 소나무에도 명찰을 붙여 놓았다.
현장을 무시한 전문가를 무시한 책상위의 행정이란 이런걸까?
![[43]1.jpg](http://www.pednet.co.kr//data/bbs/Tal_dica/%5B43%5D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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