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만강 푸른물은 간데없고
갈수기엔 두만강 개울물이요
평소엔 두만강 썩은물이며 (북한  광산에서 흘러오는 폐수땜에)
비가 오니 두만강 흑탕물이더라

두만강 푸른물은 노랫말과
우리들 가슴에만 남아있다

백두산 소천지에도 중국인들이 복을 빈다고
던져 넣은 동전땜에
오염이 시작되는듯 하여 안타까웠다 (밑에서 세번째 사진)

내 입장서 보면
사방 팔방으로 기경다니는
정 사장 처지가 제일 부럽다.

남은 인생 별거있것나
잘 먹고 마니 보는기 남는기라던데
아무쪼록
열씸히 다니고  건강히 사서요.

7월달에 사진 찍을 수 있는 날이 많지 않은 걸로 아는데

 요행히 날을 잘 잡았구만

산천은 그대론데?

    실제 가본께 그런가베.......

두만강 푸른물에 노젖는 뱃사공도
세월은 흘러흘러
두만강 썩은물에 노젖는 뱃사공으로
바꿔 불러야 한다는 이야긴가.
그렇다면
그냥 멀리서
나는 정사장이 찍어준 사진으로만 구경만하고
고마 직접 기경은 치아야것다.
사진구경 잘했다.
이리도 귀한 사진 좀
자주자주 올려주라.

정진환님의 댓글

정진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09-07-15 09:32

북한쪽으로 백두산 뚤리면 한번 가봐라
사진에 보이는 건너편이 전부 북한땅이다
계단처럼 쭉 널어진 부분이 북한쪽 계단이고
자세히 보면 그옆에 리프트가 설치되어 있고
수면 가까이 보이는 집이 북한군 경비초소다
두번째 사진 구름에 쌓인 봉우리가 최고봉 장군봉이다

정사장반갑소
1990년 그때는 중국이라는 나라가 여행이자유로이 갈수없엇지
그때는 북한군초소에 리프트도 없엇고 장백폭포 위쪽으로
콘크리트 길도없엇다네
그림같든 소천지가 오염된다니 안타깝소
그날이마침 8.15일이라 기념삼아 완전나체로수영도하엿네
물론 기념사진도찰영 햇엇네 그때 잘햇지
지금은어림없는 이야기지
조선족 아가씨 곶다발받어며 가무도 재미잇든데...............
언제 북한쪽으로 안내한번하소
세월이자꾸가요
우짜꼬
꼬...

정진환님의 댓글

정진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09-08-03 17:29

김사장 반갑소이다
근자에 사진으로 뵈는 모습이
여전하시고
무엇보다 건강하고 호쾌한 모습을 보니
더욱 반갑소이다.
좋은산 많이 다니시고
나이가 들어가니 무리한 산행은 마시고
즐겁게 사시는 모습 존경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