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풍경 > 사진첩

본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사진첩

이른 아침 풍경

페이지 정보

작성자 문형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01-20 12:53 조회3,738회 댓글0건

본문



작은 산새의 지저귐이 이렇게


명쾌하게 아침을 열어주리라 생각을 못했는데.....


떼를 지어 창공을 선회하기도 하다가


일시에 메마른 나무 가장귀에 사뿐히 내려 앉기도


짝짓기 계절도 아닌데 오히려 소란하기까지 하다.


[14]8.jpg


맘껏 엔도르핀이 고이는 듯 함이 언 가슴을 따뜻하게 한다.


청설모는 까만 나뭇가지위에서 이리저리 먹이를 찾아 분주하고


딱따구리는 먹이를 찾느라 마른 아카시아 등걸을 쉼없이 쪼아댄다.


[14]5.jpg


숲은 아직도 참나무와 소나무가 혼재한 천이를 계속하고 있다.언제면 점차 소나무는 사라지고


빛이 없어도 잘 자라는 참나무가 득세를 하겠지....


[8]9.jpg


작년 년말부터는 생태학습장이니 뭐니 하고


온갖 팻말이 세워지고 누가 모르기나 한지 소나무에도 명찰을 붙여 놓았다.


현장을 무시한 전문가를 무시한 책상위의 행정이란 이런걸까?


[43]1.jpg


Hidden In The Heart / Michael Hoppe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2017 http://1438.ipdisk.co.kr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