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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창포가 지고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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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형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08-03 18:37 조회3,9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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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창포 보라빛 하늘로 오르고
바람에 찢겨 한 잎씩 흙으로 돌아가네
열매는 녹색으로 후일을 기약하고
곁에선 하얀 잠자리난이 고혹적인 자태를
외론 길손에 보낸다.


머물지 않을 수 없어
더운 땀 하얀비처럼 쏟으며
질펀한 땅바닥에 승부없는 씨름을 한다.

아~ 이건 뭔가?
끈끈이 주걱
땅귀개
이삭귀개
식충식물들이 아닌가?

작년 10월 16일
처음 만난 물매화에
산삼을 만난양 가슴이 저리도록 황홀했던 곳
바로 이 곳....

애틋한 그리움 한 웅큼 가슴에 담고
또 다른 만남을 위해 또 찾으리다.

그리움 찾아 / 어니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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