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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매화는 피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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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차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02-02 09:57 조회10,921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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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매화는 피었 는데
 
                                                                           시/차용원
 
거센 한파가
잠시 물러 서더니
 
봄의 전령사
홍매화가 피었네
 
세월의 흐름속에
 얼마나  그 많은 꽃은 피고
떨어 졌더냐
 
올해도 홍매화는 피었건만
 
지독히도 외로운 나
 
그리운 사람들은
보고 싶어도 연락 없고
연락할수도 없으니
 

댓글목록

이균님의 댓글

이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홍매화가 시인의 시심을 일깨웠군요
폐각처럼 삭막해진  이 촌부의 가슴속에
따사로운 시어로 봄향기를 그려주시길...
새봄 길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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