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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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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차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02-09 14:43 조회11,150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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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
 
                                                                            시/차용원
 
아버지가 오셨다
 
아나 통장인데
네가 자식 키우느라 고생이 많았다면서
아껴 쓰란다
 
내 나이가 얼만데
용돈을 받아 쓰다니
 
칠순을 바라보는 자식인데
 아직도 어린아이로 보이는 모양이다
 
구순의 나이에
어머니 안계시니
 
따뜻한 밥한그릇 못해드리는
괘씸한 불효 자식을
 용서 하시는 아버님
 
저에게 회초리를 들어 주세요

댓글목록

김해영님의 댓글

김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리시는 아버지 맘,
회초리 맞고자 하는 화자의 맘에
아버지는 영원히 살아 계시고 화자도  자식에게 아버지를 닮아가고 있다.
아버지와 아들은 언제나 하늘과 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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